[충주]충주시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산불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산불에 취약한 18개 읍·면·동에 특별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매일 지도점검과 함께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산림 연접지 등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동시에 전개한다.

시는 집중 단속을 통해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극약처방을 할 계획이며, 산불 가해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재식 충주시 산림보호팀장은 "4월초 청명, 한식을 전후해 산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비상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이번달에도 현재 7건의 산불이 발생해 0.24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에 시는 1건은 사법송치하고 3건은 입건 조사 중이며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 3건에 대해서는 9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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