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2일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회를 열고 정부에 내년도 157억원의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22일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회를 열고 정부에 내년도 157억원의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가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난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내년도 118개 사업, 157억 5400만원을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분야별로 △향토산업 육성 30억원 △가축분뇨 처리지원 32건, 38억 3100만원 △조사료생산 경영체 장비 지원 3건, 6억 4300만원 △축사시설 현대화지원사업 7건, 75억 9200만원 △임산물 유통구조개선 15건 2억 2800만원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사업 60건, 4억 6000만원이다.

시는 앞서 대상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사업 홍보를 통해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 등의 신청을 받아 이날 심의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검토 후 사업별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결정된 농림축산식품사업은 충청남도 정책심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회 의결 후 내년도 사업비로 최종 확정된다.

시는 모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의 합리·타당성 논리 발굴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농림·축산분야의 고부가가치 전략품목 육성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는 필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로 농업 경쟁력을 갖춰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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