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대전현장지원센터가 본격 업무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승격·확대개편에 자유한국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3일 이 의원측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충남대학교 대덕홀에서 한국장학재단 대전현장지원센터 및 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장학재단 대전현장지원센터는 12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상담사 등 30명 규모의 지역 맞춤형 콜센터 서비스도 운영된다.

지역대학, 지자체, 지역기업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충청권 학생들의 학사관리 부실 예방, 재정 누수 재발 방지, 학자금 대출 업무,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국가장학사업,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적인 맞춤형 장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국정감사와 2017년도 정부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는 학자금 지원센터가 운영 중인데 충청지역만 대전·충청 `학자금 관리반`(4명) 형태로 운영 중인 상황의 형평성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청년실업 등 상실감이 큰 대학생들의 문제는 사회적 문제이기에 앞서 늘 제 가족의 아픔이라고 생각된다"며 "대전현장지원센터 승격·개소가 충청권의 많은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고통을 덜어주고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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