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양이 위험했다.살인코끼리는 사역사를 죽인 다음 수용소에서 빠져나가 행방불명이 되어있었으나 언제 돌아올지 몰랐다.정신병에 걸린 코끼리는 수용소에서 도망가고 언젠가는 돌아와 자기를 괴롭힌 사육사나 수용소 관리자들을 죽이는 버릇이 있었다.

그 살인코끼리는 사육장을 빠져나가 인근에 있는 삼림으로 도망간 것 같았으나 그 삼림에는 위험한 야생코끼리들이 서식하고 있었다.그래서 마프트에 걸린 코끼리들을 관리하고 있는 수용소나 경찰에서는 그 삼림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마드리드양은 그놈이 도망가고 난 뒤에도 병든 코끼리들을 수용하고 있는 수용소에서 머물고 있었다.병든 코끼리들은 관리하고 있는 관리소와의 계약에 의해 마드리드양은 계속 그 위험한 수용소에 머물고 있어야만 했다.

마드리드양이 위험하다는 보고를 받고 가르토는 병든 코끼리들을 수용하고 있는 수용소로 달려갔다.가르토는 병든 코끼리의 주인에게 사역사를 죽이고 도망간 코끼리를 사살해야된다고 말했으나 주인은 안된다고 거부했다.특권계급인 귀족인 그 주인은 그 코끼리의 주인은 자기이며 주인의 허가없이 그가 소유하고 있는 코끼리를 죽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귀족인 특권을 믿고 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가르토는 단호하게 말했다.

"미개국인 인도에서는 코끼리 주인이 그런 권리가 있는지는 몰라도 선진국인 영국이나 스페인에게는 그런 말이 통하지않아요.선진국민인 마드리드양이나 나는 살인코끼리를 죽이는데 누구의 허가도 받지않을 것입니다.그런 주인은 살인코끼리와 같은 살인공범자입니다"

코끼리 주인은 그 말을 듣고 비웃었다.

"그 코끼리를 죽이겠다면 그렇게 해보시오.

그 코끼리는 신성한 흰코끼리이기 때문에 쉽게 당신에게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그 코끼리는 위험한 놈이었으며 그를 잡겠다고 나선 사냥꾼을 두사람이나 죽였다는 말이었다.

그 코끼리를 잡겠다고 나선 가르토에게 또 위험한 정보가 들어왔다.그 코끼리가 삼림 어귀에 있는 벌목회사의 일꾼들이 기숙하는 합동숙소에 나타났다는 말이었다.그 놈은 그곳에서 기숙하는 코끼리사육사들을 노리고 있다는 말이었다.

가르토는 바로 그 벌목회사 일꾼들이 머물고 있는 합동숙소로 달려갔다.

정보는 사실이었다.이틀전부터 밤중에 코끼리 한 마리가 합동숙소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말이었다.

가르토는 아침에 그 숙소에 도착했으나 이미 때가 늦었다.전날밤 코끼리 한 마리가 일꾼들이 잠을 자고있는 집으로 들어와 일꾼 한사람을 코로 때리고 발로 밟아 죽였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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