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대전 동구 홍도과선교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대전시는 교통우회대책을 마련하고 착공 3개월 전부터 홍보를 집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홍도과선교(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은 동구 삼성동 성당네거리-홍도동 용전네거리까지 도로 1.0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홍도과선교를 완전히 뜯어내고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시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교통통제 일정 및 세부 우회노선을 사전에 알리기 위해 도로전광판, 대중교통수단, 네비게이션, 관공서 홈페이지, 기업체, SNS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보캠페인, 신문, TV·라디오 방송 등 언론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일반차량 주요 우회노선을 한남고가차도, 동산지하차도, 성남지하차도, 삼성지하차도로 잡았다. 도로전광판, 표지판 설치 등을 활용해 이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도 달라진다.

106번, 601번, 602번은 경유지점이 중촌네거리-삼성동성당네거리-홍도육교-용전네거리에서 중촌네거리-삼성동성당네거리-홍도육교오거리-동산지하차도-용전네거리로 바뀐다.

삼성네거리-삼성동성당네거리-홍도육교오거리-홍도육교-용전네거리를 지나는 607번은 삼성네거리-삼성동성당네거리-홍도육교오거리-동산지하차도-용전네거리를 지나게 된다.

317번은 중촌네거리-홍도육교-용전네거리-성남네거리 노선이 중촌네거리-홍도육교오거리-삼성네거리-성남네거리로 달라진다.

시 관계자는 "기존 버스정류장을 경유할 수 있는 우회노선계획 짜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며 "버스 우회에 따른 임시 버스정류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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