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 교통정책 비전 마련에 나섰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39억 원을 들여 교통정비계획 및 철도환경개선 계획 수립, 청주공항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 등 교통정책 비전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교통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중기 교통정책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과 `철도이용환경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철도 소외지역이라는 청주시 이미지를 철도 친화도시로 변모시키고, 철도 관련 비전을 제시할 철도이용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 용역에는 기존 철도시설의 접근성 개선, 오송역 위상 강화, 철도산업 육성 방안, 신규 철도사업 발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전략 등이 포함된다.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에도 주력한다.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특별교통수단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선 다변화, 저비용항공사 유치, 정치장 유치, 홍보물 제작 배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노선 다변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러시아 야큐티아 항공사가 오는 4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브스크 주 2회 운항을 앞두고 있다.

시는 개별 항공사를 지속 방문해 저비용항공사 유치, 정치장 등록 유치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송해익 청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도 다양한 교통체계 확충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체감형 교통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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