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승용차요일제 할인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 할인가맹점 운영제도는 승용차요일제 참여자가 대전시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에서 가맹점별 할인쿠폰을 출력해 제시하면 할인가맹점에서는 약정된 기준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승용차요일제 참여목표를 2만2000대로 정하고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참여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제공을 위해 할인가맹점을 신규 모집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승용차요일제 할인가맹점 188곳을 점검해 자료를 정비할 계획이다.

점검기간 동안 시와 자치구·동 주민센터는 할인가맹점을 방문해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 대한 할인혜택 확대를 유도하고 신규 가입자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정 운영된 승용차요일제 할인가맹점은 동구 64곳, 중구 29곳, 서구 47곳, 유성구 17곳, 대덕구 31곳 등 총 188곳이 있다. 품목별로 정비할인 69곳, 외식할인 82곳, 이·미용할인 6곳, 기타 안경원 및 꽃집·떡집·정육점 등 31곳이다.

신규로 대전시 승용차요일제 할인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체는 `대전시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 (carfree.daejeon.go.kr), 구청 교통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전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총 3만5900여명이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