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전시장의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8일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에 따르면 대전 동구지역 현안 중 하나인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의 역전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이 2017년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23억 여 원(국비 14억여원, 지방비 9억 여 원)이 투입되는 역전시장 공영주차장은 부지 480평, 58면 지주식 주차 공간과 공영화장실이 조성되며 부지매입 및 실시 설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공사는 올 10월쯤 착수될 예정이다.

대전역과 역사를 함께 한 역전시장은 새벽 도매시장 역할을 담당하며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4만 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지 않아 시민과 상인들이 극심한 주차난을 겪었다.

이 의원은 "역전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시장주변 교통 혼잡과 불편을 초래했었다"며 "대전시·동구청과 함께 노력한 끝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교통·주차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 동안 역전시장은 다른 전통시장에 비해 지원이 부족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각종 환경개선을 통해 상인, 주민이 불편 없이 활용 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된 역전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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