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사진 오른쪽 여덜번째)이 K-장보고 무역개척단 참가 20여개 중소기업 CEO들을 이끌고 말레이지아를 방문했다. 사진=중부발전 제공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사진 오른쪽 여덜번째)이 K-장보고 무역개척단 참가 20여개 중소기업 CEO들을 이끌고 말레이지아를 방문했다. 사진=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 평가(이하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중부발전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5개 공기업Ⅰ·Ⅱ군 기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2016년도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중부발전 등 3개 공기업에 불과하다.

동반성장 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3월 말까지 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중부발전이 공기업 가운데 최고인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특화브랜드인 K(Komipo)-장보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공기업 최대인 협력기업의 누적수출액 2272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추진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7월 정창길 사장은 협력기업의 글로벌 동반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해 22개 협력기업 52명의 대규모 수출단으로 구성된 K-장보고 무역촉진단을 직접 인솔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743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에도 20개 협력 중소기업과 동행해 말레이시아와 유럽으로 건너가 세계적 발전설비 생산기업인 GE, 지멘스, 안살도에네르기아 등과 벤더 등록 및 수출상담회를 시행하여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확대를 위해 공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1(대기업)+2(중소기업)제도`를 시행해 2016년에 중소기업 수주액 1374억원과 중소기업 대형공사 참여율 38.6%를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동반성장을 선도해 왔다.

정창길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과 신사업이 저성장 국면에 처해있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견인차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동반성장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동안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 직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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