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6일 `힐링SONG 의료관광 연계 프로젝트`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7년 신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63개 지역행복생활권으로부터 84개 사업을 신청받은 뒤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 간 연계협력성, 사업타당성 등이 높은 사업 35개를 선정했다.

이중 서구의 `힐링SONG 의료관광 연계 프로젝트`가 대전중추생활도시권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힐링SONG 의료관광 연계 프로젝트`는 서구지역의 우수한 의료환경과 연계 도시인 옥천군, 논산시, 금산군의 특화자원을 융·복합해 의료체험관광 연계 벨트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번 선도사업 선정에 따라 3년 동안 최대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종합정보센터 운영, 스마트폰 앱 개발,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은 서구의 뛰어난 의료인프라가 충분한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위·농식품부·연계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간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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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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