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모기 활동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모기 박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빙기 선제적 유충 구제를 통해 하절기 모기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보건소가 펼치는 해빙기 모기유충 서식지 집중방제 활동은 여름철 모기발생을 감소시켜 말라리아와 댕기열 및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해 보다 한 달 이른 2월 중순부터 4월까지 모기유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조기 집중방역에 돌입했다.
홍순후 서원보건소장은 "모기 유충구제는 유충이 물이 있는 제한된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점을 이용해 정화조와 하수구 및 각종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찾아 유충단계에서 구제약을 집중 살포해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효과적인 박멸이 가능하다"며 "모기의 종에 따라 다르지만 성충 암 모기 한 마리는 한 번에 약 200개의 알을 일생동안 6-7회 정도 산란하기 때문에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1200마리 정도의 모기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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