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조감도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조감도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에 건립되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건축물 우수 등급 예비 인증을 취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은 노약자 등이 시설 및 도시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전문기관이 최우수·우수· 일반 등급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설계단계의 예비 인증 및 준공 단계의 본 인증으로 구분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도시 내에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된 기준을 설계에 반영해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의 우수 등급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는 건물 내 승강기와 화장실을 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도록 했으며 진입로, 출입구 및 강의실 턱을 없애 이동이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이 건축물은 행복청과 세종시가 총사업비 386억 원을 7 대 3 비율로 출자해 연면적 1만 9357㎡,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하며 신생 벤처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 의뢰 후 현재 시공사를 선정 중이며 3월 말 공사 계약 이후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그동안 행복도시를 노인, 여성, 어린이 및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청사·도로 등 공공시설과 단지·상가 등 민간시설까지 도시계획에 반영해 `장애물 없는 도시(Barrier Free City)`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청이 건립하는 모든 공공 건축물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 관련해 법적 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행복도시가 장애물 없는 도시, 세계적으로 품격 높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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