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천군 청년지원 기본조례안`이 지난 15일 본회의를 통과, 서천군 청년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조례는 오영란·박노찬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가운데 서천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의 삶의 수준 향상 및 권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의 제정에 따라 향후 서천군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의 기본 방향 및 추진 목표와 사업 등을 담은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게 되며,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서천군 청년정책위원회` 설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례는 청년들의 △참여확대 △능력개발 △고용확대 △주거와 생활안정 △청년문화 활성화 △권리보호 △그밖에 필요사업 등 청년들의 전반적인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담았으며 청년정책의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위해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조 의원은 "우리 서천은 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노인과 어르신을 위한 정책과 예산은 많이 할애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청년층에 대해서는 큰 정책적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천의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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