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농협은행 논산시지부(지부장 권용근)는 지난 17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인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직원 A씨가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4시 30분 경 평소에 거래가 없는 사람이 고액의 현금인출을 요구해 각종 대화유도를 유도해 본 결과 금융사기(보이스 피싱)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 현금 1500만원을 타인의 통장에서 인출하려던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도록 도왔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A씨는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특성상 항상 금융사기에 노출되어 있는데 거액의 피해금을 예방하고 범인까지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충남본부는 2014년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적극 활용하고 정기적 직원교육 및 사례전파 등 고객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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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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