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쓰레기 불법 배출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쓰레기 불법 배출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이미지에 맞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연중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CCTV 2개소를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고, 생활폐기물 불법배출 및 투기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미소·친절·청결 운동과 함께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3개반, 7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각 읍·면·동과 주요관광지 담당부서와 함께 주·야간 구분 없이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음식물을 포함한 생활쓰레기, 비종량제 봉투 배출 행위, 드럼통 등을 이용한 쓰레기 무단 소각행위, 공공용 봉투의 목적 외 사용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불법투기 상습지역에는 CCTV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 홍보 전단지 배부, 매월 시민과 함께하는 청소하는 날 운영, 공동주택 거주 공무원의 청결봉사 등을 지난해 보다 확대 운영해 시민 스스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미소·친절·청결 운동을 통해 쾌적한 도심 미관을 조성하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일몰 후 쓰레기 배출, 종량제 봉투 적극 사용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야간 불법투기 및 불법소각 현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며 "올바른 배출방법 안내 등을 홍보하고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쾌적한 도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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