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오는 2019년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흥덕구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청사 건립을 위한 토지 보상작업이 1, 2차 협의 기간을 거쳐 토지보상율 53%를 기록해 당초 목표인 2019년 하반기 개청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2016년 11월부터 1월 말까지 토지 소유주와 1, 2차 협의를 통해 보상대상 토지 19필지 1만 4218㎡ 중 11필지 7506㎡의 토지를 협의 취득했다.

나머지 편입 토지는 오는 28일까지 3차 협의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정해진 기한 내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흥덕구청사 건립을 위한 사업인정 고시 후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흥덕구청사 건립공사를 위한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3월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올 연말까지 토지보상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19년 하반기에 준공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흥덕구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과 성실히 협의해 보상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상과 관련된 절차 및 현안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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