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월 1일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KIOST-Industry Bridge Program(인더스트리 브리지 프로그램)의 `우수사례 발표 및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KIOST는 보유기술의 실용화 증대 및 기술이전 기업의 사업화 적용률 향상을 위해 상용화 가능 기술을 대상으로 `KIOST-Industry Bridge Program`을 2016년부터 운영해 기업 수요 맞춤형 실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연구사업이 개발 단계까지의 사업비 지원으로 마무리 되기 때문에, 개발 종료 이후의 시작 적용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이 불가능하기에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을 극복하고 상용화하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특히 이번 우수사례 발표 및 유망기술 설명회는 KIOST 전직원이 참석하는 `2017 다이나믹 KIOST 워크숍`에서 개최돼, KIOST 임직원은 물론 해양수산부 및 해양과학기술진흥원 관련자,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장 및 회원기업을 초청해 진행된다.

홍기훈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연구성과의 상용화에 대해 산·연·관의 전문가가 모두 모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KIOST는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술이전과 후속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의 산업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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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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