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2017금산인삼울산박람회`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군에 따르면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박람회에 1만 7000여 명의 울산·경남지역 시민들이 다녀갔고 매출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15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삼, 인삼가공품류 등 군내 31여 개 업체(36개 부스)와 생산자단체가 참가해 열띤 홍보판촉전을 펼쳤다.

특히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의 인삼의 효능과 성분을 주제로 한 건강상담과 금산군 및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가공사업단이 공동개발한 오색약초발효떡을 시제품으로 출시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부대행사로 치러진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음식체험과 향첩접기, 설맞이 윷놀이, 현장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홍보관 뒷면에 설치한 가로 9m, 세로 3m 크기의 대형 보드판도 2017년 세계인삼엑스포를 홍보하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이번 박람회는 설 성수기 명절 선물수요로 인한 기업체들의 대량선물 구매와 수삼의 인기가 박람회 매출신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박람회에 앞서 군과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는 지난 13일 울산시청과 주요 울산시가지를 돌며 거리홍보캠페인을 벌였다.

현대중공업 등 울산의 주요 대기업 사내게시판을 활용해 박람회를 홍보하고 16만 여 명에 이르는 충청향우회 회원가족들에게 박람회 안내 문자를 전송하는 등 관심을 유도했다.

한정만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장은 "울산경기 불황에 대한 대응으로 새롭게 버스광고를 시도하고 울주군까지 현수막 광고를 확대하는 등 박람회 홍보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대도시 금산인삼특별전은 물론 2017년 세계금산인삼엑스포 성공개최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