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조성 등 올해 충남 지역의 녹색공간이 대폭 확충되며 도내 임업인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림자원 보호·육성 및 쾌적한 녹색생활공간 확충을 위해 올해 1776억 원을 투입 산림·녹지분야에 6대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6대 추진과제는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로 산림의 가치 증진 △전문임업인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임산업 육성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림피해 최소화 △산림재해 철저한 대응으로 산림자원 보호 △생활주변 녹색공간 조성 △산림 휴양·문화 인프라 확충 등이다.

추진 과제별 세부사업은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로 산림의 가치 증진` 과제의 경우 지속가능한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조림사업(2345㏊)에 170억 원을 투입하며 숲가꾸기 사업(1만 9722㏊)에 319억 원을 투자한다.

`전문임업인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임산업 육성` 과제는 △청정임산물이용증진 사업(33종)에 306억 원 △FTA대비 명품임산물육성지원 사업(3종)에 49억 원 △목재산업사설 현대화(3곳)에 6억 원 등이 지원된다.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림피해 최소화` 과제는 △산불진화·감시 확보 및 진화시설·장비 확충 사업(33종)에 162억 원이 투자되며 `산림재해 철저한 대응으로 산림자원 보호` 과제는 △지속적인 산림병해충방제(5종) 41억 원 △생태·환경을 고려한 임도시설 확충(278㎞),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사방 사업(9종)에 163억 원 등이 투입, 추진된다.

`생활주변 녹색공간 조성` 과제는 △도시숲(10곳)에 65억 원 △명상숲(10곳)에 6억 원 △사회복지시설 나눔숲(3곳)에 3억 원 △훼손된 등산로 정비(99㎞)에 49억 원 등이, `산림 휴양·문화 인프라 확충` 과제는 △자연휴양림 보완 및 서비스 질 개선(11곳)에 48억 원 △휴양과 치유를 위한 치유의 숲(3곳)에 13억 원 △도립공원 내 편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에(3개 도립공원) 22억 원 등이 투입된다.

도는 올해 임산업 발전, 산림휴양·문화 시설 확충 등에 대해서도 연차별 계획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행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 증진과 산림복지에 대한 수요증대에 부응하고자 짜임새 있는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존사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 및 육성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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