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이하 핵융합(연))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및 플라즈마 연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2017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대전 본원 및 전북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핵융합(연)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초·중학생들에게 체험형 과학활동을 제공하고 핵융합에너지와 플라즈마 분야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 및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초·중학생 160명이 참가하며, 대상별로는 초등학생(17·18일)과 중학생(19· 20일)으로 나뉘어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플라즈마검의 비밀`, `지구위의 인공태양`, `반짝반짝 플라즈마`, `뜨거운 태양 가두기` 등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미래에너지원 개발의 필요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핵융합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쉽고 즐겁게 이해했으면 한다"며 "미래에너지원인 핵융합 연구를 이끌고 있는 연구 기관으로서 어린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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