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 강우 유출량 급증에 따른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제도는 2012년도 6개 지자체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침수피해 발생 또는 우려 지역을 지정해 2022년까지 전국 상습침수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4년도에 예산군 등 11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은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예산천, 산성천(예산읍 예산리, 산성리, 주교리, 대회리) 인근 지역에 총 사업비 249억 원을 투입해 저지대 및 통수능력 부족에 따라 하수관로 13.5㎞를 매설하고 집수능력 향상을 위한 빗물받이 57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예산읍 상습침수지역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과 하수도 시설의 서비스 향상, 안전한 생활공간 제공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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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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