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를 위해 내년 5월 말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특별방역대책 일환으로 지난 24일 돼지농가 13호 1만 1000두, 소농가 181호 2346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했다.

또 밀집 사육단지 돼지농가에는 공동방제단을 동원 매주 소독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월 방역취약농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AI 방역을 위해 읍·면별로 전담공무원 2명을 지정 소규모 사육농가 및 가든형 식당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한다.

현재까지 철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없으나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출입자 소독 및 농장주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증평군에는 한육우 224호 4600두, 돼지 13호 2만 3000두, 닭 10호 37만수, 사슴·염소 57호 1996두가 사육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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