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내달부터 66만3535㎡ 입주기관 모집

[청주]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부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61필지(66만3535㎡)를 2차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대상 기업은 BT·IT·첨단업종 및 연구기관으로 산업별 분양면적은 생명공학(BT) 35만3286㎡, 정보통신(IT) 16만8506㎡, 첨단 10만4060㎡, 연구 1만8680㎡, 물류 1만9003㎡ 등이다.

분양 가격은 1㎡당 29만5640원(평당 97만3000원)으로 조성원가 1㎡당 46만619원(평당 152만1000원)보다 약 35.8% 낮은 수준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오는 2018년 1월말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원에 328만3844㎡(약 99만평)로 조성되며, 주거상업용지 등을 제외한 산업시설용지는 111만㎡(약 34만평)이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환경유해 업종이나 단순 제조·가공업은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정부 R&D지원, 교통 인프라, 우수 인력 확보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해 2014년 7월 사업 시행 이후 50% 가량 조성된 상태이며, 지난 7월 현재 1차 분양에서는 43필지(44만2530㎡)가 입주계약 완료됐다. 특히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자리잡는 등 정부 지원에 따른 첨단산업 R&D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인력수급 사정도 충분하다. BT 7개 대학 900여명, IT 13개 대학 2200여명의 인력을 인근에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오송 KTX역과는 인접해 있으며, 청주국제공항과 30분(20㎞) 거리로 전국을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을 갖고 있다. 세종정부청사와도 20분 내에 접근 가능하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완료하고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 분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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