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목면 여성자원봉사회, 노인 대상 나눔실천

 청양군 목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마을회관을 찾아 노인들의 머리염색 및 말벗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 목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마을회관을 찾아 노인들의 머리염색 및 말벗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 목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차순옥)가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며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자원봉사의 숭고한 뜻을 실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목면여성자원봉사회는 차순옥 회장을 비롯 15명의 농가주부들을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바쁜 농사철에도 월 2회 이상 시간을 내 면내 독거노인 가구, 마을회관, 각종행사 등에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마을회관 노인들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머리염색을 해드리고 대청소, 핸드폰 줄 만들어주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독거노인 집 청소, 하천 및 도로변 쓰레기 줍기, 매월 독거노인 가구 밑반찬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모덕사 각종 행사, 동막골 번데기 축제 등 면내 주요행사에 빠짐없이 자원봉사를 실시함으로써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어 모든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차순옥 회장과 배상옥 총무는 유명무실하던 단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정비와 매월 정례모임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하는데 노력하고, 마을회관을 찾아 다니며 노인들을 위한 봉사에 주력하면서 회원 간 상호 신뢰를 쌓게 됐다.

특히 배상옥 총무는 귀농 전 도시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을 접목시켜 현재의 자원봉사단체로 정착시키고 모범단체로 변모하기까지 큰 역할을 담당했다. 차순옥 회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모범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으며, 형식적인 봉사보다는 주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실질적인 봉사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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