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내항 도로 건설 예산 金시장, 국회 방문 지원 요청

[당진]당진시가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김홍장 시장 등은 본격적인 국회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24일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당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이번 방문에서 건의한 주요 사업은 △신평-내항 연결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사업 선정 및 기본설계비 26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 50억 원 △당진시 패밀리비전타워 건립을 위한 설계비 2억 원 △국도의 지선 건설을 위한 사업비 등이다.

특히 당진시의 대표적인 현안 사업중 하나인 신평-내항 연결도로는 총 사업비 2235억 원을 투입해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와 당진항 내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3.1km의 도로다. 지난해 5월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이 연결도로는 비용편익이 1.09로 조사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시의 계획대로 2017년 기본설계에 착수하면 2024년쯤 준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 석문국가산업단지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국비 지원과 인력 확충을 건의했다.

최근 도심지역 인구집중으로 인한 학급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 설립 요건을 완화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 정부예산 확정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비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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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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