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면 꽃동네학교는 지난 20일 통동관에서 가을을 느끼는 `문학콘서트`를 개최 했다. 사진은 우리가 만드는 동화이야기를 공연중인 고등부 학생들. 사진=꽃동네학교 제공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학교는 지난 20일 통동관에서 가을을 느끼는 `문학콘서트`를 개최 했다. 사진은 우리가 만드는 동화이야기를 공연중인 고등부 학생들. 사진=꽃동네학교 제공
[음성]음성군 맹동면 꽃동네학교는 지난 20일 통동관에서 `문학콘서트` 행사를 개최 했다.

`문학콘서트`는 전교생과 교사들이 다함께 참여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아름다운 국악기로 `노을`과 `가을`을 연주하는 교사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교내 도서실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독서우수상 시상식이 있었다.

시화전, 동화책 낭독, 시로 만든 노래 부르기, 동화 속 주인공에게 말하기, 시 낭송, 우리가 만드는 동화이야기 등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를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 어려워하고 읽기 싫어해서 걱정했는데 많은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알찬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소외되는 학생 없이 휠체어를 탄 학생까지 함께 참여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신정인 교장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습관 중 하나인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더 많은 문학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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