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뉴질랜드 대사 수출 확대 논의 위임社 마케팅 계약 판로 개척 추진

[예산]국내 명품 과일로 손꼽히는 예산사과가 세계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사과 수출 확대 및 판로개척에 대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면서 지역 농가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예산군에 따르면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지난 21일 엔비사과 수출과 관련해 사과 재배 농가와 농산물 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엔비사과는 당도가 높아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과로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품종이며 브랜드 사용권 등 전권을 위임받은 대한민국 에이전트 회사인 ㈜에스티아시아가 예산군(예산능금농협)과 식재면적과 마케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엔비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주한 뉴질랜드 대사 및 ㈜에스티아시아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비사과의 수출 등에 대해 황선봉 군수와 면담을 갖고 관내 엔비사과 농가와 예산APC(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했다.

황선봉 군수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면담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예산사과를 소개하고 엔비사과의 수출확대 방안과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방문자들과 엔비사과를 수확하고 있는 오가면 양막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사과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사과재배 현황 및 문제점 등에 대한 토론을 하고 예산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사과수급현황 등에 설명했다.

이어 지난 21일 열린 산림문화박람회 축제장을 방문해 축제에 대해 홍보하고 관람하며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예산사과를 명품화 시키기 위해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하는 등 뉴질랜드와 예산군이 파트너가 돼 수출을 확대시켜 예산사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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