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 조치원서 개원

세종시가 21일 조치원읍 주차타워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육아에 대한 경험과 고민·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여러 부모들이 '자녀 돌봄 품앗이'를 실천하는 공간이다. 조치원 공동육아나눔센터는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게 된다.

면적은 186㎡(56평)으로 장난감도서관과 육아쉼터, 프로그램실, 소모임실, 수유실 등이 배치됐다. 이곳에는 어린이 장난감 132점이 구비돼 있고 대여도 가능하다.

시는 '부모와 함께하는 원예놀이', '미술 퍼포먼스'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녀 돌봄과 양육, 학습과 체험 등을 함께하는 가족품앗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마트로부터 리모델링 공사비 1억5000만원, 운영비로 연간 1500만원(5년간)을 지원받게 됐다.

이춘희 시장은 "향후 지역사회 수요를 감안해 매년 1개소씩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세종시를 대만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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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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