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대전시장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양찬회)가 19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권선택 대전시장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먹거리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이 잇따랐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권 시장에게 건의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만에 대전시장과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인 및 중소기업단체장이 함께 지역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눠 의미가 컸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인들은 "지속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판로개척을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환경을 반영한 지역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유도해 줄 것"을 권 시장에게 요청했다.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인들은 대전시 소관업무와 관련된 중소기업 애로로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지원, 자동차 튜닝산업 지역특화산업 육성, 소상공인 희망장려금 제도 도입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인대회 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모색과 자연녹지 내 자동차 관리사업 건축제한, 가구업종 판로개척 지원. 전통공예 전승을 위한 체험장 및 전시판매장 설치, 대전세종수퍼마켓협동조합 이전지원,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지원,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에 따른 비용지원 등을 지역경제현안들을 건의했다.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회장은 "4년만에 대전시장 간담회를 개최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잘 반영해 중소기업이 행복한 대전시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자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자율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특별법인이다.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는 56개의 업종별 협동조합이 설립돼 있으며 3200여 개 중소기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공동구·판매사업 및 공동기술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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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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