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축제 145개팀 경연·민속춤 향연

"천안으로 춤추러 오세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개막했다. 흥타령춤축제는 27일 국제민속춤대회 참가팀 환영식을 전야제로 열고 개막을 알렸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6`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운영된다.

흥타령춤축제는 145개 팀이 참여하는 춤경연과 18개국 19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 천안 신부동 랜드마크타워에서 신세계백화점 앞 구간에는 거리댄스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축하공연은 가수 B.A.P, 레드벨벳`을 비롯해 인순이, 태진아, 알리, 홍경민 등 인기가수가 총 출동하며 개그맨 박명수의 사회로 두시간 동안 3만여 관객들에게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백미인 거리댄퍼레이드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에 이르는 550m 구간에서 펼쳐져 관람객이 가장 가까이서 춤축제의 진미를 체감할 수 있다.

춤꾼들의 경연부대인 춤경연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동안 삼거리공원에서 열리게 되며 전문 춤꾼에서부터 주민자치센터 춤 프로그램 수강생, 어린이, 노인에 이르기까지 145개 팀 3000여 명이 참여한다.

천안 고유설화인 능소설화를 바탕으로 무대에 오르는 `마당극 능소전`이 삼거리공원 능소무대에서 축제기간동안 공연된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무대인 `막춤대첩`과 함께 천안시 30개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놀이, 오룡쟁주놀이 등으로 꾸며지는 화합 한마당 행사, 건강체크부스, 전국디지털 사진공모전 등도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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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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