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민도서관은 27일 유명작가를 초청 인문학특강을 군민에게 들려준다.

이번 인문학특강은 국내 고전평론가이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열하 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등 유명 저서를 펴낸 고미숙(56) 작가가 맡는다.

고 작가는 `몸과 인문학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의학과 역학,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등을 통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두려움과 충동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박지원의 `열하 일기`, 허준의 `동의보감` 등 익숙한 역사서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삶의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관객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오후 7시 옥천군평생학습원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시작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특강은 군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며 "특강을 계기로 인문학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미숙 작가는 현재 연구공간 감이당의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의학과 역학으로 관심영역을 넓혀 `몸, 삶, 글`의 키워드로 인문역학을 탐구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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