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교수는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제29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독일편 2탄`에서 막스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들에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베버의 오베론 서곡으로 시작된다.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 시작을 연 작곡가 베버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오페라 오베론은 요정나라 왕의 약속으로도 불리는 곡으로, 프랑스 위옹 드 보르도와 독일 시인 크리스토프 마르틴 빌란트의 독일 서사시 오베론에 의한 대본으로 만들어진 3막의 낭만주의 오페라이다.

두 번째 무대는 막스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3곡 중 대표적인 걸작 제1번이다. 달콤하고 창의적 선율로 바이올리니스트의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이 요구되는 곡이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이후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교수의 연주가 한층 기대되는 무대이다.

마지막 무대로는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이 연주 된다. 섬세한 테크닉과 음악분석이 탁월한 양승돈 예술감독의 새로운 창조의 무대로 진행된다.

공연 좌석권은 `공연세상`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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