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 한우 생산… 축산 경쟁력 향상"

[서산]서산시는 30일 `우량혈통 송아지 생산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우량혈통 송아지 생산기지`는 우량혈통의 수정란을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고 농가에 분양하는 취지로 서산시가 운산면 가좌온전골길 87-49 일원에 건립했다.

서산시는 그동안 시비 9억4000만원 등 15억6700만원을 투입했다.

우량혈통 송아지 생산기지는 부지 8435㎡에 한우 200두를 동시에 사육할 수 있는 축사 2동과 관리사 1동, 각종 운영장비를 갖췄다.

시는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한우 정액의 95% 이상을 제공하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서산에 있는 점을 활용 전국 상위 5%이내의 우량혈통을 가진 수정란을 공급받아 암소에 이식할 계획이다.

우량혈통송아지 생산기지 준공으로 단기간 내 우수한 개량송아지를 생산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서산지역 번식우 개량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우량혈통송아지 생산기지 준공으로 서산에서 우수한 개량송아지를 생산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소 1마리를 키워도 전국 최고의 한우를 만들어 축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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