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중국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연변지용제에 참석할 옥천방문단이 4박 5일 일정으로 30일 출국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중국연변작가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연변지용제는 제5회 연변지용백일장, 제20회 연변지용제 및 음악제 등이 개최된다.

이 문학제는 옥천문화원과 중국연변작가협회가 옥천출신 향수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동포문학인발굴과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연길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민족문학축제다.

연변지용제는 9월 1일 연변 제10중학교에서 연변지용백일장, 2일 연변대학교 예술극장에서 연변지용제 및 음악제가 각각 개최된다. 연변지용제 참관에 앞서 군 방문단은 국내성 및 광개토왕비를 답사하고, 백두산천지를 본 후 대성중학교 윤동주 시비참배와 생가를 방문하게 된다. 제20회 옌볜지용문학상에는 김승종(53·중국)씨의 시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가 선정돼 2일 연변지용제행사때 시상할 계획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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