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태안군이 충남공동모금회와 손잡고 관내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푸근한 한가위를 선물한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초수급자 및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 가구 1044호를 대상으로 가구별 5만원씩 총 5220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태안군이 충남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위문금 지급은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가구는 태안읍 448가구, 안면읍 168가구, 고남면 38가구, 남면 62가구, 근흥면 114가구, 소원면 114가구, 원북면 62가구, 이원면 38가구 이며 다음달 1일부터 추석 전인 13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지원대상자를 `행복e음 시스템`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에 연계시켜 관리하는 등 일회성 지원이 아닌 체계적·장기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추석을 맞아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직접 관내 저소득층 및 국가보훈대상자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격려키로 하는 등 공직자들이 앞장서 `함께 나누는 한가위`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6만 3000여 군민 모두가 그늘진 마음 없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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