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상오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가설 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억 7000만 원(특별교부세 4억, 군비 7000만 원)을 투입 문촌 1리 마을회관 앞 오갑천을 횡단하는 상오교를 재가설하고 준공했다.

기존 상오교는 1984년 준공돼 30년 이상된 교량으로 협소한 폭과 콘크리트 박락, 철근 부식 등 노후화 되어 지난해 7월 특정관리대상시설 중 재난위험시설 노후교량으로 그간 재가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여론이 높았다. 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당초 4m의 교량폭을 6.5m로 확장하고,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반영 주민통행 및 차량 진출입 불편 해소는 물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완료 예정이었으나, 특별교부세 4억원 교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에 완공되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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