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를 위해 기관별·분야별 합동점검 및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의 대상은 도내 410개의 초등학교를 비롯한 유치원,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등이다.

주요 점검분야는 △불법주정차, 과속, 통학차량, 통학로, 놀이시설 등 교통안전 분야 △불법영업시설, 유해시설, 청소년보호위반 여부 등 유해환경 분야 △식중독 예방, 식품위생, 불량식품 등 식품안전 분야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고정 광고물과 현수막, 벽보, 전단, 에어라이트 등의 유동광고물 가운데 불법 광고물에 대한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등하굣길 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문화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캠페인도 병행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분야별 관련 법규를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라며 "학교 주변 유해환경과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지켜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