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양궁 金… 구미리 감사행사

리우 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 가족이 지난 26일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화합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리우 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 가족이 지난 26일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화합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한발 한발 활시위를 놓을 때마다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집중했습니다. 밤새워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해 주신 고향마을 주민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리우 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 가족이 지난 26일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화합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군수와 유재목 군의회 의장, 강호연 이원면장, 마을주민 및 김 선수의 모교인 이원 초·중학교 양궁꿈나무 등 70여 명이 함께해 김 선수의 빛난 활약을 축하했다.

김 선수는 어릴 적 양궁을 시작할 때부터 지켜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 마을주민들께 이번 금메달의 영광을 돌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이날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고장을 알리고 나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김 선수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자리를 함께한 홍승진 청주시청 양궁팀 감독에게도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 감사패를 전했다. 홍 감독도 옥천이 고향으로 청산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

김영만 군수는 "우리 고장 출신 양궁국가 대표와 실업팀 감독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주민을 화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며 김 선수를 비롯한 부모님과 마을 주민, 청주시청 코치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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