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23일 옥천다목적회관에서 을지훈련과 연계,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조체계,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지난 23일 옥천다목적회관에서 을지훈련과 연계,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조체계,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난 23일 옥천다목적회관에서 을지훈련과 연계,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조체계,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적 특작부대에 의한 다목적회관 테러로 건물 붕괴 및 화재발생 △직원 및 민원인 대피, 자체 인명구조 △유관기관 출동 및 인명구조·구급, 화재진압 활동 △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유관기관 긴급복구 및 재난수습활동 순으로 60분 간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군을 비롯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충북소방항공대, 한국전력 옥천지사, KT옥천지사,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12개 유관 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여했고 구조용 헬기 1대, 구급차 3대, 제독차 1대, 소방차 2대, 굴삭기와 덤프 각 1대 등 15종 40점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충북도 시범 실제훈련으로 선정돼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평가단과 지역 내 초·중학생 등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관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강평에서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 간접적으로 전쟁체험의 기회를 주고, 군민들에게 안보중요성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훈련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11연대 1대대의 방독면 착용법, 여성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 및 체험이 이어지고 주먹밥과 전쟁음식 시식회 등 다양한 안보 체험행사를 가졌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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