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백마강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관리를 위해 규암면 호암리 백마강 유역에 선박 점검시설인 도크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백마강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관리를 위해 규암면 호암리 백마강 유역에 선박 점검시설인 도크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백마강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관리를 위해 규암면 호암리 백마강 유역에 선박 점검시설인 도크 시설공사를 완료한 뒤 지난 17일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시운전을 마치고 설치를 완료했다

백마강에는 황포돛배 유람선 5척, 일반유람선 6척, 각종 수상레저 보트가 운항 중에 있으며,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선박검사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점검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선박검사시 육상에 있는 점검시설로 선박을 올리기 위해 크레인을 이용했는데 선박을 심각하게 파손할 수 있어 도크시설(기차레일 61m) 설치가 절실했다.

이번 시설 설치를 통해 선박의 점검 및 수리, 유지관리를 향상시켜 유람선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송영복 부여유람선 조합장은 "2010년부터 추진한 숙원사업이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황포돛배 유람선의 안전관리를 위해 하반기부터 황포돛배 유람선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부식된 목재 부분을 교체 부여군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여유람선 조합은 앞으로 부여군과 긴밀히 협의 2018년에는 백마강 유람선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건조 세계유산도시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박점검 시설을 인근 자치단체(논산시·서천군)에 개방, 수난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토록 하고, 2018년 유람선 현대화 사업에 도크시설을 적극 활용 선박 건조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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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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