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기센터, 농가소득 기대

대추나무에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면 착과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뒤영벌(왼쪽)과 꿀벌이 꽃가루를 옮겨 수분시키는 모습.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대추나무에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면 착과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뒤영벌(왼쪽)과 꿀벌이 꽃가루를 옮겨 수분시키는 모습.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청주]수정하지 않고 열매가 잘 맺히는 과수로 알려진 대추나무에 화분매개곤충(꽃가루를 옮겨 수분시키는 곤충)을 이용하면 착과율(열매 맺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대추재배 비가림하우스에서 화분매개곤충인 꿀벌과 뒤영벌을 활용하면 일반 대추하우스에 비해 착과율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잦은 비와 기온 상승으로 새로 나온 가지에 꽃이 적게 피고 열매가 잘 맺지 않았다.

또 곰팡이병 등이 발생 작년에 비해 대추 생산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대추 꽃이 피는 6-7월 60일간 꿀벌과 뒤영벌을 대추재배 비가림하우스에 방사한 결과 일반적인 재배에 비해 착과율이 1.5배 정도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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