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2일 `2016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예고제는 기술의 직접적인 수요자인 기업들이 ETRI가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완료 예정기술을 사전에 알려주는 제도다. 기업은 기술예고제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ETRI 기술에 대한 개요와 우수성, 시장성, 기대효과 등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기술예고제에는 올해 개발완료 예정인 증강현실 게임 제작을 위한 다중 마커 지원 카메라 트래킹 기술 등 104개의 기술이 예고됐다. 또 수요자의 활용 용도에 맞게 SW·콘텐츠, 초연결통신, ICT소재부품, 방송·미디어, 5G기가통신 등 5개 분야별로 제공한다.

ETRI 기술예고제는 R&D(연구개발) 성과물의 조기 상용화 추진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TRI 박호영 기술사업화전략실장은 "이번 기술예고제 특징은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술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RI 기술예고제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기업은 ETRI 사업화본부 기술사업화전략실(☎042(860)139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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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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