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전까지 150곳 교체

[청주]청주시가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노후 변류시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노후 변류시설 78곳을 교체하거나 수선해 유수율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노후 되거나 파손된 제수변과 철개 등 변류시설은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초래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에 청주시는 올해 총 9500만원을 투입 변류시설 150곳의 교체 및 수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절기 전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수도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요금으로 징수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수돗물 손실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청주시 유수율은 89.62%였다. 이는 지난 2014년 88.58% 대비 1.04%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유수율(2014년) 83.7%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상수도 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줄이고 지속적인 유수율 향상에 매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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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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