쨔오신 교수, 공주 계룡산 도예촌서 활동

 중국 강서성 경덕진도자대학교 쨔오신(趙昕)교수는 지난 17일부터 계룡산 도예촌을 방문  1주일간 머물며 분청사기 10여점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사진=공주시 제공
중국 강서성 경덕진도자대학교 쨔오신(趙昕)교수는 지난 17일부터 계룡산 도예촌을 방문 1주일간 머물며 분청사기 10여점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계룡산 도예촌과 힘을 모아 철화분청사기 연구 등 한-중 도자문화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중국 강서성 경덕진도자대학교 쨔오신(趙昕)교수가 지난 17일부터 계룡산 도예촌을 방문 1주일간 머물며 분청사기 10여점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중국 경덕진은 1004년 이래 중국 황실도자를 제작해온 천년이상의 유서 깊은 도자기 메카로 현재도 많은 도예인들이 방문 국제적 교류를 하는 세계적인 도자기의 고향과 같은 곳으로 주로 1300도 이상의 청화백자와 분채, 신채 등의 상회 채색백자를 제작하고 있다.

쨔오신 교수는 원광대학교에서 도자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망한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국제적인 교류를 선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중국 경덕진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중국경덕진국제도자박람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 홍보 차 내한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공주 고마에서 진행되는 국제철화분청사기 특별전에 철화분청사기 작품을 출품할 계획이며, 계룡산도예촌 작가들은 10월 중국 경덕진국제도자박람회에 참가해 계룡산 도자의 독특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짜오신 교수는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역사적 중요성과 세계도자사의 큰 축임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 내에 철화분청사기와 일본의 도조 이삼평을 알리는데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계룡산도예촌 최홍일 촌장은 "오는 10월 중국 경덕진에서 개최 계획인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신제품 발표 전시회의 중국 총감독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계룡산 도예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자산을 중국내에 홍보하고 알리는 고마운 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주=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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