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완화·대상 적극 발굴 작년比 수급자 197명 증가

[청양]청양군이 운영하는 맞춤형 급여 제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시작한 맞춤형 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지원 기준을 마련 단계별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전에는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가구에 기초생활비를 통합급여 형태로 지급 가구 소득기준이 1만원이라도 넘으면 모든 급여를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급여는 지난 6월 기준으로 1107명이 집계돼 제도 시행 이전인 지난해 6월 910명에 비해 197명(21.%)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수급자가 증가한데에는 수급자 선정 기준 완화와 함께 찾아가는 상담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한 점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급여제도의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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