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산성동과 중동 상가 일원에 설치된 재미있고 톡톡 튀는 주차입간판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 산성동과 중동 상가 일원에 설치된 재미있고 톡톡 튀는 주차입간판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시 산성동과 중동 상가 일원에 설치된 재미있고 톡톡 튀는 주차입간판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15년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사업 일환으로 공주시 고등학교 학생연합회(AGOS)에서 제안한 주차입간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주차입간판은 기존처럼 주차금지라는 글씨만 쓰여져 있는 단순하고 딱딱한 입간판이 아니라 상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관련된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고 재미있는 글씨를 써 넣어 웅진로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들었다.

특히 공주시 고등학교 학생연합회(AGOS) 소속 학생들이 직접 상가의 임차인, 인대인 등에게 동의를 구하는 등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2015년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원도심의 골격을 형성하는 웅진로의 공공영역에 대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공주시 상가번영회, 공주시 고등학교 학생연합회(AGOS), 청소년 오케스트라 3개 단체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는 도시재생 소규모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공모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도시텃밭연구소, 백제누리, 공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3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이 단체들을 통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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