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방문객 25% 늘어 유료 체험시설 다변화 성공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내·외국인 약 399만 5000명이 찾고 한 여름밤의 낭만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사, 내년 20회 성년 축제를 앞두고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거리 퍼레이드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내·외국인 약 399만 5000명이 찾고 한 여름밤의 낭만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사, 내년 20회 성년 축제를 앞두고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거리 퍼레이드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가장행렬 도입으로 시민 참여를 극대화한 거리 퍼레이드와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싸이와 함께한 개막 콘서트, 낮보다 더 뜨거운 열광의 도가니로 한 여름밤의 낭만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사한 야간공연, 대형머드슬라이드 등 유료체험시설 다변화로 내년 20회 성년 축제를 앞두고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보령시는 이번 축제기간 유료체험 입장객 4만 9771명과 외국인 43만 9000명 등 약 399만 5000명이 대천해수욕장 방문은 물론, 머드축제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백사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수 등을 토대로 산정한 것으로 지난해 축제기간 방문한 320만 명보다 2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축제 서막인 '거리 퍼레이드'에는 시민과 학생, 관광객, 외국인, 홍보대사 등 약 2만 5000여 명이 참여해 각 마을의 전통과 고유성이 담긴 읍·면·동 가장행렬과 나라별 전통의상 및 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축제의 진수를 선보였다.

축제의 절정은 역시 싸이와 함께하는 개막콘서트였다. 개막 공연은 머드광장 해변 특설무대와 인근 해변을 가득 메운 인파로 약 3만여 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싸이와 함께 '젠틀맨'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며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느꼈다.

보령머드축제는 해외 주요 언론매체에 적극 보도되면서 지구촌 뉴스메이커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보도매체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시장은 "머드축제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리며 내년 성년을 맞는 머드축제는 미래의 확장성에 방점을 두고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를 가득 담은 알찬 구성으로 준비 진정한 세계 4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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