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출하장은 전국에 산재돼 있는 7개 출하장의 핵심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향후 월 5000대 이상이 출고될 예정으로, 전국에 충주시장 명의의 임시번호판을 달고 운행하게 돼 충주를 전국에 알리게 된다.

최근 신규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출하장을 직접 방문 차를 인수해 가는 경향이 늘고 있어 충주출하장을 찾는 많은 고객들로 인해 서충주신도시가 활성화됨은 물론, 나아가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 충주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자동차는 5개월간의 설계준비기간을 거쳤고, 충주메가폴리스 내 6만 9421㎡ 면적에 500억원을 투자해 출하장을 건설하며, 7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출하장 건설을 시작으로 충주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부품사업, 서비스센터 설치 등 관련 사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진수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아자동차 출하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 인구 30만 중부내륙권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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