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시책구상 보고회'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구축도 추진

충남도가 민선6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2017년 삶의 가치가 공정평등하게 인정되는 사회 구현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3대혁신을 통한 도정 품질 극대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 정책특보와 정책자문위원, 시·군 기획감사실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역점시책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행정지원, 농업경제, 문화복지환경, 안전소방건설 등 도정을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실국원장이 시책을 보고하고, 정책특보와 정책자문위원이 함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에는 제19대 대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과 운영 패러다임이 제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충남도의 아젠다 국가의 발전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국별 신규 역점 추진 과제를 보면, 먼저 기획조정실은 △정책네트워크를 통한 `충남의 제안` 국가정책화 △정책 수립 전 의무적 사전체크제 △실·국장 예산 총액배분 자율편성제 확대 등을 내년도 중점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국은 △실·국장 조직인사 운영제 정착 △정책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고도화 △민-관 협치 6대 과제 등을, 홍보협력관실은 △도와 공공기관 간 홍보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을 내년도 시책으로 제안했다.

경제산업실은 △충남경제 미래먹거리 서비스산업 육성 △일자리 지원 사업 추진체계 개편 △기업하기 좋은 충남만들기 등을, 농정국은 △시설원예 인공지능 농장제어시스템 구축 △도연합마케팅 충남오감 매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충남형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친환경농업 조기 확산을 위한 안정 생산기술 개발 등을 새로운 역점 추진 과제로 내놨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충남 문화관광 빅데이터센터 운영 △백제 문명교류길 프로젝트 △공유경제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개선 등을, 복지보건국은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아동복지 분야 포괄 보조금제 등을 추진한다.

안희정 지사는 "2017년은 제19대 대선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설계도가 그려지는 한 해로, 그동안의 충남의 노력이 그 설계도에 반영돼 대한민국을 본격적으로 선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대묵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대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