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장마 후 본격적으로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6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교차로에 인공 그늘막을 설치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한다. 산성도로 겨울철 제설용 자동살포기를 활용 여름철 폭염 시 열섬현상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살수작업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바깥일을 하는 노인들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에 노출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관내 경로당에는 7-8월 냉방비 10만원씩 총 1억여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난 도우미 2130여명을 확보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노인 돌보미와 담당 공무원, 이통장 등에게 재난 알림 문자를 발송해 혼자 사는 노인들의 안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홀몸어르신 보호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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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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